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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팬 뒤에서 눈 찢었다”…멕시코 단체장, 결국 해임 [월드컵+]
글쓴이
:
aa
날짜
: 26-06-14 11:59
조회
: 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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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영상 속 남성은 멕시코 할리스코주의 측량·지리공학자 협회(CITGEJ) 회장 울리세스 페르난도 베르날 미라몬테스로 알려졌다. 이 단체는 논란이 커진 뒤 명예·정의위원회를 열고 베르날을 회장직에서 해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단체 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냈다. 월드컵 개최국에서 그것도 경기장 관중석에서 벌어진 인종차별 논란이 현지 단체장의 직위 문제로까지 번진 셈이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도 14일 SNS를 통해 해당 사건을 비판했다. 서 교수는 “손가락으로 눈을 찢는 행위는 아시아인을 비하할 때 사용돼 온 대표적인 인종차별 행위”라며 공개 사과를 촉구했다.
월드컵 무대서 반복되는 차별 논란
축구계에서 ‘눈 찢기’ 제스처는 여러 차례 징계 대상이 됐다. 국제축구연맹(FIFA)과 각국 리그는 경기장 안팎에서 인종차별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선수나 지도자뿐 아니라 관중의 차별 행위도 대회 이미지에 직접적인 타격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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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은 한국 대표팀이 체코를 상대로 승리한 뒤 벌어졌다. 한국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체코를 꺾으며 좋은 출발을 했지만, 경기장 밖에서는 불쾌한 논란이 함께 따라붙었다.
서 교수는 “지구촌이 하나 되는 월드컵 현장에서 이런 일이 발생하는 건 있을 수 없다”며 “당사자는 공개적으로 사과해야 하고 FIFA도 재발 방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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