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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것이 끝나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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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송아름
날짜 : 11-03-29 16:39
조회 : 1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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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는 눈을 감기 전 마지막으로 테오에게 이런 말을 했다지. ‘모든 것이 끝나면 좋겠다.’ 그렇게 괴로웠을까. 돌아보면 나는 그런 생각은 하지 않았던 것 같다. 내 인생이 누군가가 막 써놓은 시놉시스처럼 정신없이 흘러갈 때도, 내 하루하루가 지루하기 짝이 없는 단편영화처럼 고여 있을 때도 모든 것이 끝나길 바란 적은 없었다. 내일 아침에 눈을 떠보면 이 모든 것이 꿈이었으면 좋겠다는 우스운 소원을 빌며 잠든 적은 있어도 말이야. 나는 어쩌면 스스로에게 엄살을 부리고 남들에게 비밀을 만들고 거짓말로 네 전화를 받을 만큼만 힘들었던 건지도 몰라. 참 신기하지. 같은 시공간을 살아보지도 못한 사람에게서 이런 위로를 얻는다는 것.
- 이미나 <내 여자 친구는 여행중> -
'모든 것이 끝나면 좋겠다' 생각해본적 있으신가요? 하지만 모든 것은 지나가고 새로워지는 법입니다. 모두 힘내시고 오늘 하루 희망을 잃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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